다양성+Asia

디아스포라와 아시아 자본주의: 중국과 한국의 경험

1980년대 이후, 경제 발전을 우선 순위로 삼은 아시아 국가들은 국경과 시장을 개방하여 노동력과 자본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 일부 국가는 해외 디아스포라를 경제 발전의 […]

왜 한국은 몽골인들에게 친근한 나라가 되었나?

최근 몽골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1990년대 몽골의 사회변화와 맞물려 개방정책과 함께 민간인의 한국행을 시작으로 외국어 공부와 해외여행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며, 한국어 공부와 한류의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동북아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4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전쟁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가치 공동체 ‘서구’와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비자유세계 간의 문명의 충돌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이 […]

핵재난의 시대, 일본의 기록주의 문학에 길을 묻다

2011년 3월 11일, 역대 최대라는 9.0 매그니튜드의 대지진과 대쓰나미가 동일본 일대를 강타하면서 그 여파로 도쿄전력후쿠시마제1원전은 세 기의 원자로가 멜트다운되고 폭발하는 인류 최악의 원전사고(이하, ‘후쿠시마핵재난’)를 일으키고 말았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국 청년들의 정체성 변화 : 후랑(後浪) 동영상 사건과 따공런(打工人) 담론의 의미

이 글은 코로나 이전 세대 담론들의 연장선상에서 중국의 사회 변화에 따른 중국 청년세대의 의식 변화를 특히 후랑 동영상 사건과 ‘따공런’ 담론을 통해 진단한다. 따공런 담론은 과거 […]

동북아 종교 지형을 읽는 눈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종교 지형을 어떤 방식으로 상상할 수 있을까? 종교 소속에 기반을 둔 종교 인구 분포로는 동북아 사회에서의 종교현상을 적절하게 묘사하기 어렵다. 19세기 이후 서구에서 도입된 […]

시진핑 시대의 중국 노동자 : 부유(浮游)하는 삶들의 사회적 연대와 정치적 주체화

사회주의 시기 중국에서 ‘국가의 주인공’으로 인식되었던 노동자들의 존엄과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하에서 중국 노동자들의 현실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신시대를 맞아 ‘중국의 […]

타이완 패러독스, 세계평화를 위협하다

대만해협은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구심력과 원심력으로 줄다리기를 하며 절묘한 세력균형을 이뤄 온 곳이며, ‘현상유지(status quo)’라는 타협점을 통해 평화와 안보를 유지해 온 공간이다. 중국의 국력이 강해지면서 대만해협에서의 세력균형이 […]

근현대 일본 트랜스젠더*의 여러 얼굴

일본은 고대부터 꾸준하게 다양한 젠더 크로싱의 기록이 발견되지만, 근대에 이성애와 성별이분법이 강화되면서 젠더크로싱은 변태성욕이라는 이름으로 비정상의 영역으로 밀려난다. 전후 1980년대까지 유흥과 예능의 영역에서 두드러진 여장남성이나 여성스러운 […]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 학계의 다양한 인식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하여 공식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립을 표방하지만 사실상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두둔하면서 비판의 예봉을 미국에게 견주고 있다. 본 글은 중국 학계와 전문가들의 견해를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