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 인사말

안녕하세요, 동북아시아센터 방문을 환영합니다!

2021년 2월부터 센터의 운영책임을 맡은 김백영입니다.

탈냉전과 G2시대의 도래로 특징지어지는 21세기 세계정세의 격변 속에서 동북아시아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일반적으로 정치·경제적 차원의 거시적·구조적 요인들을 중심으로 설명되고 있고, 긴급한 국제적 현안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북아 국제질서변동의 표면적·외현적인 긴박성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시공간적 스케일에서 사태를 다층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민족, 지역과 종족들은 장구한 역사적 시간에 걸쳐 복잡한 사회·문화적 상호관계를 맺어왔기에 이 축적된 상호관계의 실타래를 정교하게 풀어내지 않으면 사태의 진실을 포착해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동북아시아센터는 이러한 동북아시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시공간적 층위에서 동북아시아의 쟁점과 현안을 재정위하고, 학제적 접근을 통해 다각도에서 분석함으로써 21세기 융복합 종합학문으로서 동북아시아 지역학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 동북아시아 지역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 및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장
김백영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