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범한 제2기 아베 정부는 일본의 경제 회복을 목표로 ‘아베노믹스’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아베노믹스를 통한 적극적인 금융완화 및 정부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일본경제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더욱이 코로나 사태로 2020년 동경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본 경제의 회복은 보다 지연되었고, 아베 총리는 건강상 이유로 8년 만에 사임하였다. 이 글은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본 경제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