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 :
박종기 / 교수 / 순천향대 건축학과
이윤석 / 부연구위원 / 국토연구원
본 특별 콜로키엄은 지난 겨울방학에 4회 시행되었던 동북아시아 쇠퇴도시 연구세미나에 이어 독일과 미국 쇠퇴도시 관련 연구를 살펴보기 위해 전문가의 발표를 듣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독일 쇠퇴도시 사례를 발표한 박종기 교수(순천향대)는 독일 도시가 도시쇠퇴에 대응하기 위하여 시행한 문화주도형 도시재생 전략의 맥락과 의미를 설명하였다. 또한 미국 쇠퇴도시 사례를 발표한 이윤석 연구원(국토연구원)은 미국 전역의 쇠퇴도시 현황을 소개하고, 영스타운과 앨런타운 두 도시 사례를 통해 쇠퇴에 대응하는 방식과 전략에 따라 도시의 회복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토론자 이향아 교수(경상국립대)와 박해남 교수(계명대)는 독일도시와 미국도시의 사례와 한국 쇠퇴도시를 비교하면서, 한국사회의 고속성장 신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화적 재생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한국에 갖는 함의로 타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