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진핑의 권력 강화에 따른 중국 공산당 집단영도체제의 변화에 대해서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집단영도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운용방식의 변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학자들은 1인영도체제로 전환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타당한가? 이 연구는 시진핑 시기에 중국 공산당의 집단영도체제를 유지시켜주는 제도와 규범의 변화와 지속을 분석한 결과 후진타오 시기의 “동등한” 집단영도체제가 시진핑 집권 후 ”1인 중심“ 집단영도체제를 거쳐 최근 “1인 우위” 집단영도체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