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개요>
<행사 후기>
동북아시아센터는 2월 6일 항저우창업발전촉진회와 “이동하는 청년, 재구성되는 공간-한중 청년 모빌리티의 새로운 양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주최하였다. 행사는 항저우창업발전촉진회의 사무총장 천비닝의 조직 소개와 동북아시아센터의 김백영 센터장의 동북아시아 청년 모빌리티 연구사업단 소개로 시작하였고, 동북아시아센터 김란 선임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수료 진병남의 한중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세션 1 “한중 청년의 역방향 이주와 농촌 공간의 재구성” 은 저장행정학원 가오멍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저장성 단교 청더신은 “자본, 기술과 정동: 저장성 청년의 역도시화 이도향촌 창업의 메커니즘 연구”를 발표하여 중국 청년들의 역도시화 경향을 자본, 기술, 정동 세 가지 요소의 결합으로 해석하였다. 농촌이 거대한 잠재 시장으로 간주되면서 이도향촌 창업이 합리적인 경제 선택으로 여겨지고, 디지털 기술과 농촌 기술 향상이 창업의 밑거름이 되는 동시에 농촌에 대한 향수 혹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감정적 요인 또한 청년들의 역도시화 창업을 추동하고 있음을 밝혔다. 강원대학교 김이선은 “2010년대 한국 도시-농촌 이주에 나타난 이동과 공간의 의미 변화”를 주제로 하여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이동 자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치 변화가 발생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의 이동은 농촌 공간을 경쟁과 아파트 등이 부재하는 공백의 장소로서, 가볍게 농작을 해볼 수 있는 텃밭의 장소로서, 뿌리내릴 종착지가 아닌 다시금 이동이 시작될 수 있는 정거장으로서 재구성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저장행정학원의 천단인은 “농촌의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 ‘외래 월경지’에서 공동체 통합으로의 전환”의 제목으로 융합형 인프라 개념을 제시하여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가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의존할 수 있는 공생의 생태를 형성하는 관계를 구축하는 인프라를 탐색하였다. 이때 중요한 인프라는 세 가지로, 첫 번째로 지역사회와 디지털 노마드를 연결하는 중개형 인프라, 두 번째로 유동적인 커뮤니티가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형 인프라, 마지막으로 제도형 인프라를 제시하였다.
세션 2 “디지털 시대의 청년 모빌리티와 주체성”은 국립부경대학교 이보고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이향아의 “인구감소시대 청년 주체화와 모빌리티” 발표가 진행되었다. 기존 청년 연구는 암묵적으로 수도권 중심성을 지니고 세대 담론은 다양한 경험 표상을 소거하는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청년 실존의 문제가 ‘지역’에 결부되며 호명으로써 청년의 모빌리티가 억제됨을 밝혔다. 항저우사범대학 쏭칭위는 “디지털 시대의 호혜성과 사회질서: 청소년 흥미 집단의 온라인 상호작용에 대한 관계사건 모델 분석”을 주제로 하여 전통사회와 다른 비공식 커뮤니티가 어떻게 온라인 상호작용을 거쳐 조직되고 붕괴되는지를 밝혔다. 이는 빠르게 답장해야 하는 즉각적 호혜성, 반복적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경로의존성, 무임승차의 허용, 구심점 역할을 하는 핵심 멤버의 존재라는 네 가지의 메커니즘으로 설명할 수 있다. 동북아센터 선임연구원 김예지는 “한국 청년 오타쿠의 콘텐츠 투어리즘과 모빌리티”를 주제로 하여 콘텐츠와 관련된 장소에 방문하는 한국 청년의 콘텐츠 투어리즘 현상을 설명하였다. ‘성지’는 단순한 일회적 여행지가 아닌, 좋은 삶의 기준이 되면서 이동성과 진로, 생활 방식 선택의 원리가 되었다.
세션 3 “청년 지역창업과 locability의 가능성”은 동북아센터 선임연구원 김란의 진행으로 창업 멘트와 실제 스타트업을 창업한 청년 대표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란딩 법률사무소 대표 바오러둥은 중국 기업의 글로벌화에서 청년이 핵심 역할을 해야 함을 발표하였고, 정신건강 스타트업 대표 리우팅촨은 청년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였다.
작성자: 남지원(동북아센터 연구보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