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국 이외 그 어떤 나라와도 관계할 수 없던 조선에서,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외부에서 들어온 사상을 통해 새 시대를 바라고 구현했던 7인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이들 모두가 사학(邪學)의 괴수로 몰려 문중의 손에 죽거나 대역죄인으로 참수된 인물들이다. 저자는 경직된 사고로 빛을 잃어가는 시대, 구조적 모순이 겹겹이 쌓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나라 안에서 7명의 젊은 성년들을 통해 동양문화의 전통과 서양의 가치관이 합류해 용솟음치는 지점에 놓여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 이들의 꺾이지 않는 희망과 열망을 보여주고자 했다. (박영사 보도자료 중 편집 발췌)
일시: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16:00~18: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101동) 303호
사회: 김 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교수)
발표: 설지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객원연구원)
토론: 조 광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명예교수 / 前 국 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문의: 박해남(parkhn2@snu.ac.kr / 02-880-6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