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활동을 정리한 자료집인 <Comfort Women>의 저자를 모시고 특강을 개최한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WCCW)는 1992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희생된 여성들의 인권과, 일본 정부에 대한 이들의 사과와 배상 요구를 알리기 위해 결성되었다. 올해 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출간된 ‘위안부: 미국 내 정의와 여성 권익을 위한 활동(Comfort Women: A movement for Justice and Women’s Rights in the United States)’ 책은 미주 위안부 문제 운동의 시발점이 된 ‘황금주 할머니 워싱턴 증언’ 소개를 시작으로 28년간의 풀뿌리 운동을 400여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은 위안부 문제를 되짚어 보고, 그 현황과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시간을 갖고자 한다.
발표자: 이정실(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WCCW)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