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주의 시대 청년세대의 삶을 묻다
2026년 6월 2일6월 16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에서 동북아시아센터 콜로키움 <DMZ. A mobile fieldwork on the Korean metaborder>가 개최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한국학 연구자인 발레리 줄레조(Valérie Gelézeau, EHESS·CNRS)가 최근 출간한 저서 Marche et démarche à la frontière coréenne를 바탕으로 비무장지대(DMZ) 현장연구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
줄레조 교수는 2024년 개방된 DMZ 평화의 길을 따라 약 500km를 도보로 횡단하며, 분단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 DMZ가 지닌 공간적 특성과 삶의 풍경을 탐구했다. 군사적 긴장과 생태환경, 관광과 일상, 지역 공동체와 대안적 실천이 교차하는 DMZ를 직접 걸으며 기록한 이 연구는, 갈등의 산물인 경계 공간이 지닌 모순과 회복 가능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비무장지대를 단순한 분단의 상징이 아닌, 인간과 자연, 역사와 현재가 중층적으로 얽힌 공간으로 이해하고, 현장 연구를 통해 경계와 이동, 영토와 공존의 의미를 함께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